서시序詩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윤동주
1917년 12월 30일 출생. 1945년 2월 16일 사망. 1936년 11월 어린이 잡지『카톨릭소년』에 동시 「병아리」, 「빗자루」를 발표. 주요작품으로는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1990년 대한민국 건국훈장 독립장. 1999년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선정 20세기를 빛낸 한국의 예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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