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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 꽃
지슬의 세계
2013. 10. 22. 04:38
목화 꽃
지슬 박경남
어머니의 마음이
꽃 속에 담겼나
하얗게 피어난
수줍은 꽃
예쁘진 않아
투박하게 생겼어도
보는 것만으로
따뜻함이 묻어나는
다정한 꽃
한번은 꽃으로
또 한 번은 솜으로 피어
포근히 덮어주는
남을 위해 두 번 피는
멋과 맛을 아는 꽃
시작note
목화 꽃의 꽃말은 "어머님의 마음"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