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건망증

지슬의 세계 2018. 11. 21. 00:53

건망증

 

                        지슬 박경남

 

양파하고 파 설탕

사 오라는 심부름

 

현관 앞 지날 때

되뇌고 되뇌었는데

 

집에 들어설 때

손의 허전함 어떡할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