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적문화답사

공주 갑사 철당간지주 (보물 제256호)

지슬의 세계 2020. 11. 13. 00:24

공주 갑사는 내가 중학교 다닐때 수학여행으로 다녀온 곳이다.

신혼 초 아내와 다녀온 기억이 있는데 아내는 처음온 곳이라 한다.

????????????????

어떻게 된 일일까?

나도 모르겠다

주차를 하고 답사길을 나서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답사하는 길을 둘러가게 해 놓았다

그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하고 길을 가는데 "철탑상회" 간판아닌 간판이 눈에 띄었다

"철탑상회"? 무슨이유로 저런 간판을 세워 놓았을까?

길을 따라 얼마를 오르니 왜 간판 이름을 그렇게 했는지 알 수 있었다

바로 그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철당간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그냥 길을 안내하는 대로 따라 갔더니 이런 보물이 있을 줄이야 ㅎㅎㅎㅎ

철당간은 청주 답사때 도심 한복판에 있던 것을 처음 보았다 

우리나라에도 각양 양식의 당간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는데 공주 갑사에서 철당간을 볼 줄이야 누가 알았을까?

길을 따라 올라가다 당간을 보았을때 왠지 모를 설레임이 있었다고나 할까?

암튼 반갑긴 무지하게 반가웠다.

통일신라새대의 당간으로는 유일하다니 보물중에 보물인 것 같다

청주에 있는 당간에는 중간중간에 글자가 새겨져 있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곳에는 글자가 새겨져 있지 않았다.

올라가다 다시 돌아보고 사진 한장 더 찍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