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보이지 않았던 것들

지슬의 세계 2013. 5. 15. 23:22

보이지 않았던 것들

 

지슬 박경남

 

왜? 어른들은 잔소리하는지?

무엇이 문제이고

얼마나 큰일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십 대가 지나고 이십 대가 되어보니

십 대 때 안보이고

이해하지 못했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삼십 대가 되면

이십 대 때에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보였고

이제 사십 대 때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니

나이가 들긴 들었나 봅니다.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는 것

칠십 대가 되고 팔십 대가 되면

또 무엇이 보일까요?

기대도 되지만 두렵기도 합니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자유  (0) 2013.05.31
찻잔  (0) 2013.05.15
4월은  (0) 2013.04.24
[스크랩] 내 님이  (0) 2013.04.10
그대 그리운 날엔  (0) 2013.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