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호수공원은 아직 진화중이다. 곳곳에 건물이 더 많이 세워져 몇 해만에 갔을때보다 스카이 라인이 확연히 달라졌다. 건축중인 건물이 완성되면 야경은 어떨까? 궁금해진다.
바람이 없으때 반영은 장관이다.
저렇게 커다란 아파트에서 새어나오는 불빛은 과연 어떨까?
바람이 불어 반영을 잡지 못했다. 그저 희미한 윤곽뿐~~~
마천루 하늘 높은 아파트 건물보단 개인적인 성향은 야트막한 언덕위에 높지 않은 건물들을 좋아한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아파트에 살아본 경험이 없다.
공원 군데군데 의자와 그네 의자가 있어 휴식하기엔 딱 좋은 장소이다. 아직 공원이 조성된지 얼마 되지 않아 그늘이 없다는 것이 흠이라면 흠을까?
어리연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얼마전엔 목보았던 것들인데 식재를 했나 보다.
밤이면 곳곳에 놓인 의자가 모자랄 지경인데 한 낮이라 그런지 의자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잠깐 바람이 자는 바람에 반영을 담아 보았다. 푸른 하늘에 떠 있는 구름조차 평안해 보인다.
수려ㄴ이 꽤 많이 퍼져 있다. 수련이라든가 연꽃이 수질 정화에 좋다는데 광교호수공원엔 아직 연꽃은 없다.
호수 둘레로 잘 만들어진 데크길이 걸어보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한다.
한낮이라 그런지 한적하기만 하다. 깨끗하고 좋다. 단, 주변으로 달리는 자동차 소음이 시끄럽다.
호수 건너편 영덕지구 아파트 건물도 반영이 된다.
데크길 주변으로 꽃들을 심어 한결 좋은 기분을 만들어 준다.
뚝방은 옛날 원천유원지 뚝방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걸어다니는 사람들의 여유를 함께 느껴본다.
뚝방에서 잡아본 광교 신도시. 저곳에 얼마나 더 많은 건물이 들어서야 한다.
인간이 살기좋은 터전을 만들기 위한 개발로 자연은 점점 더 침식된다. 이 나라는 우리만 사는게 아니라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유산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살기 좋은 환경보다는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친 자연적인 힐링의 공간이 인간들에게는 절대적으로 필요할 것이다.
호수 전체를 데크길로 만들에 걷기에는 더 할 나위 없이 좋다.
꺼꾸로 세워진 하트. 이 땅 이곳에서 우리는 서로 사랑하며 배려하며 어울려 살아야할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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