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내 손을 잡아주오.
지슬 박경남
애써 외면하지 마세요.
그대 돌아서는 바람결에
나는 벌써 겨울 나목처럼
추위에 떨고 있답니다.
그대의 따뜻한 손 내밀어
앙상한 내 손을 잡아주세요.
당신의 따뜻한 손의 온기가
봄비를 맞고 움트는 새싹처럼
나를 활기차게 합니다.
구름에 가려 어둡기만 하던 세상에
한 줄기 빛과 같은
당신의 환한 미소가
내겐 필요합니다.
그대의 정겨운 말 한마디에
내 가슴 가득
노란 나비가 춤추고 있습니다.
난 당신이 필요해요.
내게로 와 주세요.
그대
오셔서 내 손잡아주세요.
시작note ; 봄을 기다리며...
출처 : 석란정
글쓴이 : 지슬/박경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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