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불두화

지슬의 세계 2018. 5. 28. 03:52

둥근형태의 꽃 모양이 부처님 머리모양을 닮았다 하여 불두화라 한다.

작은 꽃 수십 개가 모여 야구공만 한 꽃송이를 만드는데, 자리가 비좁아 터질 것같이 피어난다.

처음 꽃이 필 때는 연초록 빛깔이며, 완전히 피었을 때는 눈부시게 하얗고, 꽃이 질 무렵이면 연보랏빛으로 변한다.

꽃 속에 꿀샘은 아예 생기지도 않고, 향기를 내뿜어야 할 이유도 없으니 벌과 나비는 두 번 다시 찾아오지 않는다.

조선 후기 문신들의 시에 가끔 불두화가 등장한다. 백당나무의 돌연변이로 불두화가 생긴 것으로 짐작된다.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설푼 백로의 먹이 사냥  (0) 2018.06.03
일본목련꽃  (0) 2018.06.01
장미  (0) 2018.05.27
파주마장호수 출렁다리  (0) 2018.05.26
당수동 시민농장 보리밭  (0) 2018.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