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복수초

지슬의 세계 2014. 4. 9. 23:14

 

복수초

 

질기고 질기다 한들

너의 생명력처럼

질긴 것이 어디 있겠니?

북풍 칼바람을 피하는 재주는

어디서 배웠는지

납작 엎드린 로제트.

 

짧은 겨울 햇볕

한 줌 한 줌 그러모아

차가운 몸 데우고

수북이 쌓인 한설을 녹이는

열기는 삶의 열정

 

언 땅에 뿌리내려 살아있는 것이

갸륵하여 피어난 꽃은

천사의 날개 같이 고운 자태

황홀한 너의 모습

감히 누구라 견주겠느냐.

 

 

 

시작note

로제트 : 민들레처럼 지면에 붙어서 뿌리에서 발생한 잎을

              장미모양으로 펼치고 월동하는 식물을 말한다.

복수초꽃은 설연화, 얼음새기꽃,

눈새기꽃, 원일화 등으로도불린답니다. 

 

아마 한 겨울에 피는 귀한 꽃이라

그 이름도 여러가지로 불리우는 것 같네요.^*^

출처 : 아람문학, 시인과 비둘기
글쓴이 : 지슬/박경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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