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 시

[스크랩] 그곳엔 [디카 시]

지슬의 세계 2016. 9. 4. 00:32

그곳엔

 

아직도 그곳엔 머물렀던 시간이 남아 있을 것 같아

추억을 찾아 달려가 보았지만 후덕한 인심의 아낙도

눈을 황홀하게 했던 오색 몽돌의 해변도

파도가 쓸어가 버렸는지 보이지 않고

 

변해버린 바다만 덩그마니 반기고 있다.

 

출처 : 민주문인협회 -민주문학회-
글쓴이 : 지슬/박경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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