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날엔
지슬 박경남
후끈 달아오른 여름을 겨냥한
저 가녀린 가시 하나하나로
햇살을 콕콕 찔러 모으고
천둥과 번개로 속을 채워 넣다 보면
단풍 곱게 물들 가을날엔 아람으로 미소 짓게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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