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어버린 줄 알았던 사진을 찾았다.
2016년 4월 2일 학교 문화유산 답사팀에서 군산을 1박2일로 다녀왔다. 그중에 얼마의 사진은 블로그에 올렸었는데, 그만 컴퓨터가 고장 나는 바람에 사진까지 날아간 줄 알았다.
컴퓨터 수리점에 사진만이라도 건져 달라 부탁에 부탁을 했다. 거금 8만원을 들여 복구해 보니 그때 사진을 찾을 수 있었다.
수탈의 기지가 되었던 군산에 더 빠른 이동 수단의 하나로 해망동과 중앙로를 연결하기 위하여 해망굴이 건립되었다.
새로 단장한 것인지 원래 견고하게 지어진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지금 봐도 견고하게 생겼다.
군산시 등록문화재 제184호 1926년 건립되었다는 안내판이 있다.
한 떼의 무리들이 왁자지껄 해망굴 답사길을 지나간다.
한국전쟁 당시에는 인민군 부대 지휘소로 이용될 만큼 견고했나 보다.
해망굴 반대편에는 개발의 바람이 불어서인지 공사하는 현장이 많았다.
자동차가 다니지 못하는 곳에서는 오토바이가 왕이다 굉음을 내며 달려가고 있다.
안국사(현 홍천사)가 해망굴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다.
수탈 당했던 역사를 아는지 주변에 붉은 동백꽃들이 많았다.
이제 우리 후손들에게 아픈 역사를 물려주지 말아야겠다.
'고적문화답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온주아문 및 관아 (0) | 2018.06.23 |
---|---|
안양 만안교 (0) | 2018.06.23 |
수원화성의 봉돈 (0) | 2018.06.18 |
오산 세마대와 독산산성 (주춧돌에서 표지석까지) (0) | 2018.06.08 |
오산 세마대와 독산산성 (동문에서 남문까지) (0) | 2018.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