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이곳저곳 역사탐방

[스크랩] 혜령군(惠寧君)묘

지슬의 세계 2016. 3. 25. 12:35

혜령군 (이정 또는 이지 惠寧君 李𧘿 또는 李祉, 1407 ~ 1440)조선의 왕족으로 태종의 다섯째 서자이다. 자는 선여(善餘), 호는 동계(桐溪)이다.

 

선빈 안씨 소생으로 세종의 이복동생이다. 1427 홍녕군(弘寧君)에 봉해졌으며, 2년 후 혜령군(惠寧君)으로 개봉되었다. 온녕군과 종학에서 싸움을 벌이고 광패한 행동을 일삼아 세종이 그의 출입을 엄금하고 정2품 직첩과 녹봉을 거두어 벌하였으며, 그 후에도 성절 하례(聖節賀禮)에 불참하는 등 문제를 일으켰다(세종 15). 1438(세종 20)에는 계품사(計稟使)가 되어 북경에 가 명나라 황제의 칙서를 받아 돌아오는 공을 세웠다. 이후 34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하여, 세종은 조회를 3일 동안을 정지하고, 관곽과 쌀 콩 합하여 1백 석과 베 40, 저포(苧布) 3필과 종이 2백 권을 주고, 판승문원사(判承文院事) 정척(鄭陟)에게 호상(護喪)을 명하여 예로써 장사지내게 하였다. 또한 혜령군에게 양회(襄懷)라는 시호를 내렸으며 세종이 친히 혜령군의 집에 가려 하였으나 더위 등을 이유로 신하들이 반대하여 중지되었다.

평상시에는 잠겨있어 출입이 통제되고 있었지만

공사중이라 인부들의 양해를 받고 사당내 전경을 찍을 수 있었다.▼▼▼

사당▼▼▼

혜령군의 아들 예천군과 손자 축산군 묘역▼▼▼

혜령군과 부인 무송 윤씨 봉분

보통 묘지를 쓸때 좌측을 상석으로 하여 윗사람을 모신다.▼▼▼

혜령군묘소에서 바라본 전경

저 멀리 동수원 톨게이트가 보인다.▼▼▼

혜령군의 묘소는 처음엔 수원시 동문 안쪽에 위치했었는데, 3년 뒤 억울하게 죽은 장인 심온의 묘를 왕자의 묘와 함께 나라에서 관리하길 원했던 세종의 명으로, 영통구 이의동 산234번지 경좌로 옮겼었다. 지금의 묘소는 2008광교역사공원 조성을 위해 안효공 심온 묘소의 서쪽 능선 옆으로 묘를 이전한 것이며, 혜령군의 묘역은 부인 무송 윤씨와 쌍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아들 예천군과 손자 축산군의 묘가 함께 조성되어 있다. 현재 혜령군 묘소는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440-1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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