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지형 즉, 우리나라 모양을 축소해 놓은 듯한 지형은 전국 곳곳에 있다. 대부분 강물이 돌아 나가면서 우리나라 모양을 만든 곳들이다. 산 정상이나 전망대에 올라야만 볼 수 있기에, 한반도 지형을 찾아가는 여행은 몸도 눈도 즐겁다.
강원도 영월군 선암마을
영월에는 아예 지명부터 ‘한반도면’이라는 곳이 있다. 이곳 선암마을이 국내를 대표하는 한반도 지형으로 꼽힌다. 선암마을은 남한강 상류인 서강이 ‘U’자로 육지를 휘감은 모습이 영락없는 한반도 모양이다. 선암마을 건너편 야트막한 산 위에 전망대가 있다. 여기서 내려다보면 한반도 지형이 한 눈에 보인다. 이 전망대는 출사지로도 인기 높다. 사진 찍기에는 한낮보다 아침이나 저녁 무렵이 좋다. 동틀 무렵에는 물안개가, 해질 녘에는 저녁놀이 한반도 지형을 장식하며 그림을 만들어준다. 서강에서는 한반도 지형을 왕복하는 뗏목도 있다.
출처 중앙일보 2015년 8월15일
몇번을 벼르고 별러서 떠난 여행길, 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리던 자동차가 갑자기 이상행동을 보였다.
아무래도 이상해서 차를 곁길로 세우고보니 아뿔싸 타이어가 펑크가 나 주저앉아 있었다. 아무리 타이어를 빼 교체를 하려해도 바퀴가 빠지지 않아 하는 수없이 보험사에 연락을하고 기다리던 중 고속도로 순찰대원들이 다가왔다. 상황을 파악한 순찰대원들은 마치 자기일인 것처럼 열심히 바퀴를 빼서는 예비 타이어로 바꿔주었다.
하도 고마워 명절이 지난지 며칠되지 않았기에 작은 성의 표시라도 하려했지만 자기들이 하는 일이 이런거라며 한사코 거절을 하는 바람에 그저 고마운 마음만 전하고 여행을 계속하기로 했다.
우리나라에는 한반도지형이 몇군데 있다고 한다. 아내도 자기가 보았던 한반도 지형과는 다르다고 하기에 주변에 또 있는가 드라이브삼아 다녀봤지만 이곳에서도 1시간 30분 정도를 더 가야 한다기에 시간도 없고해서 올라가 보았더니 정작 내가 보고 싶었던 광경이 펼쳐 졌다.
왜 한반도지형이 생기는가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어 이해하기 쉬웠다.
지형 한쪽에 동굴같은 것이 보여 250mm렌즈로 당겨 보았다.
전망대 주변이 데크길로 되어 있어 다니기 편해 좋았다.
길목 중간 중간에 돌탑을 쌓은 것들이 많이 보였다.
사람들이 돌탑을 쌓으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마치 돌탑 아트같이 보였다.
주변 암석들이 특이하게 생겼다 마치 물이 흐르고 지나간 모래톱처럼 물결 무늬가 많이 보였다.
또 발길이 닿은 곳마다 까만 돌이 반지르한게 특이했다.
무슨 꽃의 꼬투리인지는 모르지만 저것들도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려 알아주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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