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복수초

지슬의 세계 2014. 3. 3. 00:01

 

복수초

 

질기고 질기다 한들

너의 생명력처럼

질긴 것이 어디 있겠니?

북풍 칼바람을 피하는 재주는

어디서 배웠는지

납작 엎드려 있구나.

 

짧은 겨울 햇볕

한 줌 한 줌 그러모아

차가운 몸 녹이고

수북이 쌓인 한설을 녹이는

열기는 삶의 열정같구나.

 

언 땅에 뿌리내려 살아있는 것이

갸륵하여 피어난 꽃은

천사의 날개 같이 고운 자태

황홀한 너의 모습

감히 누구라 견주겠느냐.

 

 

 

복수초꽃은

설연화, 얼음새기꽃,

눈새기꽃, 원일화 등으로도

불린다네요..ㅎ

 

아마 한 겨울에 피는 귀한 꽃이라

그 이름도

여러가지로

불리우는 것 같네요..^*^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소연  (0) 2014.03.12
유빙(流氷)  (0) 2014.03.05
약 먹었니?  (0) 2014.03.02
약이 아니라 사랑 이였습니다.  (0) 2014.02.18
겨울의 눈물  (0) 2014.02.12